도킹프로젝트는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연극배우들을 주축으로, 문학과 공연예술이 보다 쉽고 가깝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공연하는 프로젝트 그룹입니다.
어린이 그림책부터 소설까지,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을 가지고 꾸준히 [입체낭독극] 공연을 이어 오고 있으며 매해 한 작가와 협업하여 극장에서 공연하는 [작가展] 등, 지속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기획 및 공연하고 있습니다.
도킹프로젝트 대표 / 연출 / 배우
[연극] 씨름, 12인의 성난 사람들, 동물 없는 연극, 맥베드, 관객모독, 환도열차 외 다수 출연
[영화] 82년생 김지영, 널 기다리며, 하류인생, 해피뻐스데이, 자유연기 외 다수 출연
[입체낭독극] 한 마리의 나그네 쥐, 그곳에 밤 여기에 노래, 할머니의 용궁여행 외 다수 연출
[수상] 제36회 서울연극제 연기상 수상
2021년 초봄 어느 날 아침. 대학로의 한 소극장, 박완서 작가의 소설 낭독공연, 의자 두개와 책 받침대, 스크린만 덩그러니 있는 무대 위에서, 나는 배우들의 낭독을 통해 통영 앞바다를 보았다. 그들의 삶과 이야기에 눈물을 훔쳤고 파도소리에 위안을 받았다. 배우들의 나레이션과 대사, 움직임, 음악, 영상은 나로 하여금 다른 어느 큰 공연도 해주지 못했던 청각적, 시각적, 공감각적 감각들을 자극해 주었다. 촉각까지도...
책과 공연의 만남. 우리의 이 '도킹'이 관객들로 하여금 더 넓은 상상의 세계와 도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.
김연수 작가展
『동욱』 『주쌩뚜디피니를 듣던 터널의 밤』